최지만의 작업은 회화와 도자를 결합하고 도자와 조각을 넘나들며 오브제 및 설치미술로서의 작품을 제시하는 경계 가로지르기의 유연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의 작업에서 이러한 넘나들기는 장르의 차원을 넘어 전통과 현재, 고급예술과 대중예술, 서구와 동양의 혼성적 양상을 띠며 의미의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주목된다.

이러한 특징은 인간 내면의 표출에서 사회적 영역에 대한 관심으로의 확장을 보여주는 최근 근작들에서 나타난다. 이전 작업이 주로 자화상을 중심으로 자아의 내밀한 심리와 타자와의 관계성이라는 비교적 단선적인 시각을 보여주었다면, 최근 작업들은 현 세태와 시대를 발언하고 개인과 사회, 일상의 맥락들을 교차시키는 복수적이고 다층적 시선을 드러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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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 경기도 이천시 원적로743번길 58 (우17309)